SBS [5분경제] 보험 사기로 1인당 7만 원 더 냈다
<앵커>
중고차 살때 차 상태나 사고 이력을 속이는 경우가 아직도 많다고요?
<기자>
네. 그렇습니다.
그런 차의 사고 이력, 상태 등을 보여주는 점검기록부라는 것을 우리가 받게 되는데, 대부분 혹시나 하면서도 믿고 사는데 이게
엉터리인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.
<앵커>
이런 것만 없어도 중고차 인기가 더 올라갈 것 같은데요.
<기자>
그렇습니다.
불신의 원인이 되겠죠.
불황속에 중고차 시장이 신차시장의 2배가 넘게 늘어났지만, 중고차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라든지 불신은 동시에 늘어나고 있는
원인이 되겠습니다.
이 분은 지난 달 중고차 샀는데, 갑자기 도로에서 차가 멈춰버리는 아짤한 경험을 했습니다.
무사고차량으로 기재된 기록부만 믿고 산게 화근이었습니다.
[박봉렬/중고차 구입 피해 : 황당했죠. 이렇게 차가 엉망인 줄은 몰랐어요. 사기 당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.]
중고차 주행거리를 더 작게 조작하는 일은 비일비재합니다.
소비자원에 접수된 중고차 피해 신고 보면, 성능기록부와 다르게 실제 차량이 불량하거나 또 사고라든지 침수 이력이 있거나 주
행거리를 축소해서 적었다는 불만이 80%를 넘고 있습니다.
하지만 피해를 구제받은 경우는 이 가운데 39%에 불과한 실정입니다.
먼저 차를 잘 아시는 분과 동행해서 실제 성능이라든지 차 상해 여부 확인한 후에 계약을 하셔야 겠고요.
보험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이력을 확보해 두면 피해 구제에 도움이 됩니다
중고차의 현재부터 과거까지
보험사고 이력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